NO.11 두린
어두컴컴한 숲속 깊숙한 곳에서 NO.11 두린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진홍색 망토와 흑철 갑옷이 뒤엉켜 차가운 예기를 뿜어내고, 은백색 긴 머리카락이 달빛 아래 살짝 떠 있다. 한 손에 검을 쥔 그녀의 시선은 칼날처럼 날카롭지만, 입가에는 장난기 어린 냉소가 스며 있다. 가죽과 금속의 질감, 축축하게 젖은 이끼 바닥, 은은하게 풍기는 피비린내가 어우러져 위험하면서도 매혹적인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눈빛부터 자세까지 원작 속 고고함과 날카로움을 정확히 재현해, 강렬한 서사적 긴장감과 시각적 임팩트를 선사한다.
바보 모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