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1 붕대 고양이
황혼 조명 아래, 새하얀 붕대가 한 겹 한 겹 부드러운 몸을 감싸며 희미하게 드러나는 곡선을 그려낸다. 검은 고양이 귀와 꼬리가 살짝 떨리고, 눈빛은 나른하면서도 속박당한 수줍음이 스며든다. 그녀는 바닥에 가볍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있으며, 붕대가 피부에 남긴 압흔과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금기적이고 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할은 고양이 소녀의 착함과 포획된 연약함을 완벽하게 융합하며, 미세한 몸부림과 숨결 하나하나가 장면에 긴장감과 이야기성을 더한다.
바보 모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