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26 23十二월 작품 『질주의 푸른 별 - 볼티모어』 Abracadabra
셔터가 푸른 별이 급강하하는 순간을 붙잡자, 볼티모어의 제복이 바람에 부풀어 오르며 오래된 주문의 서막을 여는 듯했다. 역광이 윤곽을 은빛 테두리로 태우고, 손끝은 살짝 굽혀져 마치 다음 순간 허공에서 마법 탄도를 꺼내려는 듯했다. 순진한 소녀의 즉흥 마술이 아니라, 함장과 환술이 겹치고 해풍과 주문이 공명할 때 그녀가 무심코 던진 그 눈부신 대답이었다.
한 입 토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