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70 7월 작품 『셀프 세탁소』 두근거림
셀프 세탁소의 따뜻한 노란 조명 아래, 세탁기가 돌아가는 리듬은 심장 박동과 같은 속도로 맞춰진다. 소녀는 드럼 문에 기대어 기다리는 틈에, 셔츠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 채 창밖으로 시선을 던진다. 물안개와 비누 거품의 향이 여름의 나른함을 감싸 안고, 문을 열어 옷을 꺼내는 그 순간마다 뜻밖의 두근거림이 숨어 있다. 일상적인 장면 속 달콤한 만남을 필름 질감으로 설레는 순간을 담아냈다.
한 입 토끼







